ADHD 아이를 위한 놀이치료, 놀이 속에서 자라는 집중력과 자기조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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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5-05-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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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집중력 부족, 충동성, 과잉행동 등으로 인해 또래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단순한 ‘버릇’이나 ‘성격’ 문제가 아니라 신경발달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체계적인 이해와 접근이 필요합니다.

놀이치료는 ADHD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형 개입 방법으로,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면서도 정서적 안정과 자기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놀이치료가 효과적일까요?]

ADHD 아동은 언어적 설명이나 지시보다는 경험 중심의 활동에서 훨씬 더 높은 반응을 보입니다.

놀이치료는 바로 이러한 아이들의 특성에 맞춰, 아이가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조절력, 주의 집중력, 감정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ADHD 아이를 위한 놀이치료, 이렇게 진행돼요]

1. 에너지 방출하기

ADHD 아이는 에너지가 넘치고,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충분히 움직이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신체 활동 중심의 놀이를 하는데, 공놀이, 점프, 감각 자극을 주는 놀이 등을 통해 긴장을 풀고 주의력을 서서히 집중시키는 데 초점을 둡니다.

2. 구조화된 놀이를 통해 자기 조절력 강화

ADHD 아이는 충동 조절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규칙이 있는 역할 놀이나 보드게임, 문제 해결 중심 놀이 등을 통해 순서를 기다리기, 감정 다스리기, 협동하기를 연습합니다.

이 과정에서 치료사는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잘못된 행동은 따뜻하게 조율해 줍니다.

​3. 감정 표현과 자기 이해 촉진

ADHD 아동은 감정이 빠르게 바뀌며 종종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분출합니다.

인형극, 그림 그리기, 역할극 등 상징 놀이(symbolic play)를 활용하여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왜 그랬는지”,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게 도와줍니다.

4. 부모와의 협력도 중요합니다

놀이치료는 단지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에서의 상호작용도 함께 변화시켜야 효과가 지속됩니다.

부모는 치료사로부터 아이의 특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놀이방법이나 대화법, 칭찬과 피드백의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부모 참여형 놀이치료는 아이와의 애착을 강화하고 일관된 양육 태도를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ADHD 아동은 주변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민감하며, “혼나는 아이”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놀이치료는 그런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수용해주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아이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긍정적인 자기 개념을 만들어 줍니다.

치료사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주며 작은 변화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격려합니다.

ADHD는 조기 개입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고, 아이는 자기만의 강점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훈육이 아닌, 이해와 공감, 전략이 함께하는 놀이치료로 아이의 성장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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